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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협상 최종타결.. TK 정가 최종 승자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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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3-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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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오세훈(왼쪽),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서울시장 야권 후보간의 단일화 협상이 21일 최종 타결됐다.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두 서울시장 야권 후보간의 단일화 협상이 21일 최종 타결되면서 누가 최종 티켓을 거머쥐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당장 TK(대구경북)정가는 최종 승자를 둔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일단 4.7 서울시장 재보궐 범 야권 최종 후보는 늦어도 23일께 발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은 이날 마지막 실무협상을 통해 휴대전화 사용자 3천200명을 대상으로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적합도와 경쟁력을 반반씩 각각 묻고, 그 결과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최종 마무리 짓고 22일 여론조사를 시작한다.

이날 최종 단일화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여당과 야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여당은 이들 단일화에 대한 시너지 창출에 초점을 뒀고 집권 여당측은 단일화 자체를 맹 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단일화 합의는 "국민적 간절함과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의 대승적 결단이 일궈 낸 정치적 쾌거"라며 "특히 오세훈 후보는 100% 무선전화와 경쟁력 조사방식 등 안 후보 측의 제안을 모두 전격적으로 수용하는 희생적 양보를 마다하지 않았다. 서울시장을 탈환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해달라는 국민적 열망을 따르기 위해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오 후보를 치켜세웠다.

안철수 후보의 최 측근 인사인 사공정규 비전 4.0포럼 이사장은 "안 후보의 막바지 적극적인 국민의힘 측의 수용안을 받아들인 것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큰 것을 버리면 더 큰것이 온다는 이번 단일화 협상의 방점을 안 후보가 찍은 것에 만족한다"고 안 후보의 대승적 결단에 큰 점수를 부여했다.

반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단일화 합의에 대해 “사퇴로 협박하고 합당으로 구걸하는 후보들의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허영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서로 아름다운 양보를 한 것처럼 보이지만 두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서 서울시민은 없었다”며 “정책과 비전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고 양보하는 듯 야욕을 드러낸 예견된 정치쇼이자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보수 성지 TK 지역 정가는 두 후보의 단일화 최종 협상을 반기는 모양새다.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최종 결과에 따른 승복과 화학적 결합이 선거 최대 과제로 내다보고 두 후보 중 어느 후보가 되든 서울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불러오는 시너지 확산몰이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여당의 조직표에 이들 두 후보간 시너지를 통한 유권자 표심 대결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얘기다.

최종 승자에 대한 정가 일각의 전망도 팽팽하다.

안철수 후보와 오세훈 후보 모두가 단일화 협상 기승전결과정에서 희비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 상승 국면에 안 후보가 국민의힘과의 당대당 통합을 승부수를 띄운 시점에선 안 후보가 다소 힘겨운듯 했지만 최종 단일화 협상에서 적극 수용을 선점한 대목에서 반전의 기회를 열면서 안 후보가 다소 유리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면 안철수 후보에 쏠렸던 지지층들이 일정부분 국민의힘의 조직적 여론의 힘에 오세훈 후보쪽으로 돌아선 초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오 후보의 5%이상 낙승을 예측하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한 부위원장은 "최종 승자에 대한 여러 얘기들이 나돌고 있지만 누가 승자가 되든 중요한 것 아니다. 다만 여론조사 단일화 협상과정에서 다소 피로감을 안겨주면서 두 후보간 시너지가 다소 약화된 것 같아 아쉽다. 최종 협상이 타결된 만큼 최종 승자에 대한 무조건 승복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경선의 주인공을 패자에게 몰아주는 문화가 필요하다. 아름다운 경선을 만든 두 후보중 승복하고 시너지를 몰아주는 패자를 포용하고 또 한번의 기회를 주는 문화를 이번에 반드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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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