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진행된 서비스 전문가 항공 승무원 교육.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꿈창작 캠퍼스' 수강생을 모집한다.

'꿈창작 캠퍼스'는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전문교과, 융합교육, 기초직업 교육 분야 강좌를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개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정규 교육과정 교과목을 개설하는 '교과형'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운영하는 '창체형'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교과형'은 일반계고 2, 3학년 학생 중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교과를 수강하고 이를 정규교과목인 진로선택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게임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방송콘텐츠 등 9개 교과를 지역 4개 대학과 연계해 개설할 예정이다.

'창체형'은 일반계고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융복합 주제 및 기초직업교육 분야강좌를 수강함으로서 희망하는 진로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 및 진로 설계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이다. 미래생명과학, 보건의료인 인턴체험, 미래자동차 시대의 상식 등 24개 강좌로 지역의 12개 대학과 연계해 개설할 예정이다.

김동호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꿈창작 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은 본인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경험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위학교의 제약을 넘어서는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체계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