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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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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3-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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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4월 1일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대상은 노인시설 입소자를 포함한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지역 내 어르신 16만4000명이다.

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 중 온라인 예약이 힘들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읍면동 등 지역단위에서 어르신의 백신접종 동의서 징구, 예방접종센터 이동과 접종,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백신접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구 이외 예방접종센터를 각 구·군별 1곳씩 4월 중에 개소하고 인구 50만명 이상인 달서구에는 6월 중 추가로 1곳을 설치해 총 9곳의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은 접종 당일 도보 또는 자가용·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족·친지 등과 동행해 접종 30분 전까지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시는 도보나 자가용 이용, 가족·친지 등과의 동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편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내원과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

중구, 서구, 남구 등의 어르신들은 택시를 활용해 접종센터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달성군 등 일부지역은 전세버스와 택시를 병행해 어르신들의 이동을 지원한다.

시에서 제공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스스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시는 어르신께는 1만원 상당의 마스크가 제공된다.

시는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비해 접종을 마친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읍면동에서 1일 1회 이상 유·무선 모니터링을 3일간 실시한다. 또 소방, 응급 의료기관과 연계한 응급의료기관 이송체계 및 핫라인을 구축한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집단면역 형성과 일상회복의 지름길”이라며 “대구 지역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철저하게 접종준비를 한 만큼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위해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아 일상회복을 앞당기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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