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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타운` 논란 급부상... `조선구마사` 비난 속 핫이슈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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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3-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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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경북신문=황수진기자]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중문화타운 사업이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사태로 인해  비난 여론이 휩싸이고 있다. 
  특히, 춘천의 한중문화타운 사업은 코오롱글로벌(주)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순수 민간자본 사업으로 강원도는 인허가 등의 행정업무를 지원 중이다. 
  최근 중국이 '김치'에 '비빔밥'과 '보쌈' 등의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국의 동북공정(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한 연구)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29일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 주세요'라는 내용의 국민청원 글이 게시됐다. 
  청원 글에는 "춘천에 건설 중인 중국문화타운이 착공 속도를 높인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중국의 동북공정에 우리 문화를 잃게 될까 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차이나타운의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얼마 전 중국 소속사의 작가가 잘못된 이야기로 한국의 역사를 왜곡해 많은 박탈감과 큰 분노를 샀다"며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고,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고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도 반대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원도의 한중문화타운 사업 철회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은 하루 만인 30일 오후 6시 기준 14만 4000여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황수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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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