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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70대 여성 올해 첫 SFTS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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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1-04-0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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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 경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시에 거주하는 A씨(79. 여)가 지난 26일 과수원 작업과  밭일 후 발열, 의식 저하 등의 증세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입원치료를 받다가 이틀 후인 28일 사망했다.

A씨는 SFTS 양성으로 판정됐다.
 
  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도)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33명(전국 243명)의 환자가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

2016 ~2020년 전국에서는 1162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195명이 사망했다. 이 기간 경북에서는 16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32명이 사망했다.

나물채취 및 야외활동 때 긴 옷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하며 귀가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 작업 등 사전 위험요인 제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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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