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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송라면, 멀쩡한 농로도로 밀고 고속국도 시공 강행… 시민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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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1-04-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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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현장은 오션골프장과 농민들이 평소 사용하는 화진리 농로도로 약 200미터는 현재 비포장으로 고속국도 작업용 도로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모 건설사가 포항~영덕간 고속국도를 시공하면서 송라면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농로 포장도로를 걷어내고 비포장인 상태에서 작업을 강행해 말썽이 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하고 모 건설업체가 시공하는 고속국도 제65호선 포항~영덕간 건설 공사는 지난 2016년 8월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 간 30.9km 구간에 1조18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작업현장은 오션골프장과 농민들이 평소 사용하는 화진리 농로도로 약 200미터는 현재 비포장으로 고속국도 작업용 도로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포항시가 예산을 들여 시공해 놓은 멀쩡한 포장농로도로를 도로공사 측에서 걷어내고 작업용 도로로 사용하다보니 농사짓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고 털어 놓았다.
   게다가 "대형 작업 차량들이 움직일 때 마다 비산먼지가 날리고, 비 가 오는 날이면 공사장 사토가 인근 도량을 타고 화진 바다로 유입돼 해양환경까지 오염 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봄철을 맞아 볍씨 파종을 위해 농기계로 도로를 사용해야 하지만 덤프트럭과 공사용 차량들로 인해 자칫 안전사고에도 위험이 있다"고 대책을 요구했다.
                       ↑↑ 본지가 2차례에 걸쳐 현장의 미비점을 보도를 했으나 여전히 방음벽과 안전펜스는 실제적 보완도 없이 행정의 느슨한 틈을 타 공사만을 강행하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관계 공무원은 현장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한 결과 시공사가 3월까지 농민들이 불편함 없도록 포장한다고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농민들이 사용하는 도로는 고속국도를 시공하면서 편입된 부체도로로서 현재 성토 중에 있는 관계로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2공구 현장에는 도로 암석제거 작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굴삭기 굉음 소리와 덤프트럭 문닫는 소음에 인근 축사에서 기르는 암소가 놀라면서 임신이 안 된다고 소주인은 공사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같은 사실을 본지가 2차례에 걸쳐 현장의 미비점을 보도를 했으나 여전히 방음벽과 안전펜스는 실제적 보완도 없이 행정의 느슨한 틈을 타 공사만을 강행하고 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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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