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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우 독자기고] 울진 금강소나무림 산불로부터 보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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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국유림관리소장 전상우 작성일21-04-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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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국유림관리소장 전상우수수꽃다리, 벚꽃 등 봄에 피는 꽃을 보며 도시공원, 수목원 등 산책로를 걸으면서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이다.
   농촌에서는 한 해 농사에 몹시 바쁘게 움직이는 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맘때에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이라 국유림관리소 직원에게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매년 국유림관리소에서는 봄철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가을철 11월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본격적인 산불방지체제로 들어간다.
   특히, 3월 13일부터 4월 18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모든 힘을 행정력을 다해 대응하고 주말도 없이 전 직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울진에는 세계적 수준의 명품 금강소나무림이 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도 지정하여 특별 관리를 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도 지난 2월과 3월에 산불이 발생하였고 산불원인은 기계톱 과열과 농부산물 소각이었다.
   산불가해자는 검거하여 조사 중이고 관련법령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우리 국유림관리소에서는 무인감시카메라 8대 및 드론2대를 활용하여 산림 인접지역 불법소각 등을 감시하고 있으며, 산불소화시설 2개소와 진화·지휘차량 3대 등 장비를 활용하여 산불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산림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산불을 사전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에서는 산행을 삼가고, 입산 시에는 라이터·담배 등 인화성물질을 소지 하지 않으며, 논·밭두렁 태우기를 삼가는 등 국민의 적극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산림은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며, 신선한 공기와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 하는 등 국민들을 위하여 존재하고 있다.
   여러분을 위하여 산림이 존재하듯이 여러분도 산림을 위하여 사랑을 베풀어 줄 것을 부탁드린다.
울진국유림관리소장 전상우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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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