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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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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4-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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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락 무한상사 이사장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어려운 친구들을 돕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왔던 것 같다. 대학시절 계명대 의대, 간호대 학생들과 뜻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 온 것이 큰 경험이 됐다"
임영락 무한상사 이사장은 "불우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렇기에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해 잘 알았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이사장은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자신을 성장시킨 보기 드문 기업인이다. 모든 과정이 우연이 아니었고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삶이 어려운 이웃의 옆에서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해왔다.

서울이 고향이지만 우여곡절 끝에 대구에서 자라온 임 이사장은 순탄치 않은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자신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이웃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를 위해 스스로 타협하지 않았고 삶의 모든 과정을 '함께'라는 뜻을 안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일생을 살고자 자신을 연마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임 이사장은 대학 시절 책 읽기 동아리인 '기독동아리'에서 계명대 의대, 간호대 학생들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들 학생들과 조금씩 모은 돈으로 카페를 차려 취약계층의 일자리 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이렇게 얻은 수익금 모두를 사회에 환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돈이 없어 학교 생활 조차 어렵게 하고 있는 학생들을 모아 '그룹 과외'를 진행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임 이사장은 "의대·간호대 학생들과 소외계층을 돕기로 뜻을 같이했다. 의미있는 일이라기 보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을 먼저 했었다"며 "물론 많이 힘들었다. 특히나 의대·간호대 학생들은 공부량도 상당해 도움의 손길을 꾸준히 펼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돕기 위한 삶에서 터득한 임 이사장의 경제적 혁신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무한상사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됐다. 지난 2017년부터 무한상사를 이끈 임 이사장은 대구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법과 라이브커머스(채팅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스트리밍 방송) 등을 적극 도입해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 냈다.

그동안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구매할 수 있는 정부의 제도에도 이를 활용할 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파악한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빅데이터화해 분석하고 기업에 일일이 컨설팅을 제공, 공공기관과 대구 사회적경제기업 간의 소통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2018년 13억원에 불과했던 무한상사의 중계 매출은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시장환경에도 무한상사는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췄다.

공공기관별 전용몰을 개설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라이브커머스 플랫폼도 구축했다. 또 예술 분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인 SE컬쳐와 협력키로 했으며, 전용 스튜디오와 전문MC체제도 마련,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에 든든한 기반을 닦았다.

임 이사장은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매일매일이 새롭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원활한 지원을 이끌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경제적 자립을 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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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