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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구시청 압수수색…연호지구 투기 의혹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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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4-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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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 수성구 연호공공주택지구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서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오전 10시30분께 수사관 12명을 투입해 대구시청 도시계획과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4시간30분 만인 이날 오후 3시에 종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수색을 통해 연호지구 부동사 투기와 관련된 필요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대구도시공사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했다"며 "확보된 자료를 분석해 연호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는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12일 시청과 8개 구·군 및 도시공사 등과 합동조사단을 꾸려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1만5408명을 대상으로 본인 명의의 부동산투기의혹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지난 8일 불법투기 의혹이 있는 4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4급 서기관급 1명, 5급 사무관 1명, 6급 직원 2명 등으로 모두 수성구 연호지구에 본인 명의로 땅을 사거나 주택을 매입했다.

앞서 대구경찰은 지난 1일 연호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동부권 보상사업단을 압수수색해 보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연호지구 토지를 거래한 권영진 대구시장의 캠프 인사, 김대권 수성구청장 부인도 조사 중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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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