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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한다... 13일 미국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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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작성일21-04-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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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나리' 윤여정 스틸. 사진제공=판씨네마   
[경북신문=김보람기자] 배우 윤여정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차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에 올랐다.

14일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윤여정은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자격으로 공식 초청되어 미국 현지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3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출국 전 소속사를 통해 "한국 영화계의 큰 선배로서 본인이 포문을 연 만큼 이번 수상 여부보다는 앞으로 한국 배우들이 더욱더 세계에서 인정받고 국제 시장에 나아갈 수 있다면 더 큰 기쁨이 될 것"이라며 "차후에 누군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적 이슈로 피해가 될까 조용하게 출국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이라며, "수상 때마다 기쁨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5일 막을 올린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후보에 올랐다.

한편 '미나리'는 정이삭 감독 작품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윤여정과 함께 오스카에 초청된 한예리는 아직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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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