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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가 탁 트였다`...경주시, 알천북로 보문 구간 전면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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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1-04-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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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민 숙원사업이던 보문단지 진입도로 2.4㎞ 확장 구간이 전면 개통됐다. 지난 2014년 실시설계에 착수한 이후 7년여 만이다.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진출입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알천북로 구황교-보문교 2.4㎞ 확장 구간이 28일 준공식을 갖고 전면 개통됐다. 
알천북로 구황교-보문교 구간이 4차선으로 시원스럽게 뚫리면서 보문관광단지의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황교 네거리에서 보문교 삼거리까지 보문단지를 잇는 경감로의 교통정체도 새롭게 확장·개통된 알천북로로 차량이 분산되면서 차량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알천북로 도로 확장공사는 문화재 관련 협의 및 토지보상과 예산확보 등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3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보문호 일주 도로의 초입부인 보문교에서 산불초소까지 400m 1단계 구간은 2017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3월 확장을 완료했다. 산불초소-알천수개기 800m 2단계 구간은 2017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3월 완공했다. 1, 2단계 공사 구간 모두 산악지형으로 3만㎥에 달하는 암석을 깎아 내고 L자형 옹벽 270여m를 설치하고 나서야 도로를 확장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남은 알천수개기-구황교 1200m 3단계 구간은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갔었고 이날 준공식과 함께 전면 확장·개통됐다. 
이와 관련, 경주시 도로과 관계자는 "이곳이 산악지형인 탓에 그동안 확장공사를 진행하면서 3단계 공사가 가장 힘이 들었다. 민원도 많이 발생했고 진입로 마을 주민들의 큰 협조도 얻었다"면서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 28일 오후 2시 알천북로 구황교-알천수개기 구간에서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공사 준공식’이 열렸다.   
한편 알천북로 준공식 행사는 28일 보문단지 진입로에 인접한 모 카페 주차장에서 열렸다.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진입로 인근 마을 주민 등이 참여했다. 
주낙영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공사는 2016년 김석기 의원의 특별교부세 확보로 2018년부터 예산을 집중 투자한 덕분에 개통시기를 1년 정도 앞당길 수 있었다”며 “이번 도로 확장으로 교통량 분산에 따른 원활한 교통 흐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석기 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준공식은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한 단계 더 구축됨은 물론, 시민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큰 결실의 의미도 담고 있다”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 경주가 지금보다 더 높게 더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호대 의장은 “이번 도로 확장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의회에서도 교통인프라 확충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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