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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윤석열 TK 지지율 따라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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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5-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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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자신의 지지자인 한 대학생과 대화를 하고 있다.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TK(대구경북) 민심을 움직이고 있다.

유 전 의원이 지난달 30일 본격적인 고향 TK 민심잡기에 나서면서다.

21년 정치인생의 마지막 배수의 진을 TK 민심과 함께 할 것이라는 유 전 의원 특유의 진정성이 이날 전해지면서 지역정가는 윤석열 전 총장과의 당당한 야권 대권주자 경쟁구도를 그리는 형국이다.

지역정가는 유 전 의원은 이날 TK 민심을 향해 할말은 다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동안의 소회를 가감없이 피력했고 집토끼 TK 민심의 소중함도 얘기했다. 박근혜 배신자 프레임에 아직도 갇혀있음을 인정했고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의힘의 변화와 개혁도 역설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지켜본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유 전 의원이 TK 민심에 잔존해 있는 배신자 프레임을 정면 돌파, TK 민심 잡기를 시작으로 야권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유 전 의원은 이날 그동안의 여정소회를 통해 “ 4.7 재보궐의 압승에도 불구, 지금의 야당이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만큼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 점이 다음 대통령 선거를 매우 걱정스럽게 만들고 있다”면서 “내년 대선은 굉장한 2%대 박빙의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예언했다.

그러면서 “인구 절반인 수도권 유권자와 갈수록 낡은 보수로 가는 층, 또 젊은 층 표심을 우리 보수정당이 어떻게 받아낼 것이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나는)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각오다. 마지막 정치를 아낌없이 불태워 보겠다. 포퓰리즘이 아닌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정책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야권 전체의 단일후보가 돼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정치는 욕을 가장 많이 얻어먹지만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분야다. 대통령 꿈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는 다른 눈치 안보고 저의 있는 마음 그대로 국민들에 호소해 보겠다. 정치 인생 중 최근 5~6년의 시련과정에서 느꼈던 아픔들이 정치인으로서 영양분이 됐다. 오늘도 고향에 와 인사를 드리는 자리지만, 아직도 대구에서 저에 대해 저런(배신자프레임) 목소리가 있다는 것 잘 알고 있다. 진심을 전하겠다. 언젠가는 닫힌 마음 열어주시지 않겠나”며 간절함을 전했다.

그는 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과 변화가 없인 정권 탈환은 불가능함도 얘기했다.

유 전 의원은 “탄핵의 강을 건너는 문제와 개혁 보수로 가야 하지만 현재도 아직 나아지지 않은 것 같다. 이 문재 해결 없이는 정권 교체 힘들 것”이라며  “야당이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만큼 변화와 혁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다음 대통령 선거 매우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문재인 정부를 겨냥," 문재인 정권, 국민들이 밑바닥 모두 보셨다. 얼마나 무능하고 불법, 정의, 공정, 평등, 평화 법치, 민주주의 등 독점적으로 떠들고 행세했지만 밑바닥 드러났다. 헌법 가치 지킬 자세나 정신이 안돼 있는 사람들”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오랜만에 대구를 찾은 유 전 의원이지만 지역 민심은 그의 진정성있는 이날행보를 기다린 것 같다. 반기는 이들이 많았다"면서 "최근 떨어지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의 TK 지지율을 유 전 의원이 차지할 것 같다. 유승민 윤석열 간 야권 대선주자를 둔 경쟁구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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