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교육청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의 특화된 수학·과학 교육과정 및 과학탐구활동 운영을 통해 우수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자 경북형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2010년부터 교육부 지정으로 운영되어온 과학중점학교는 현재 구미고, 경주 계림고, 김천여자고, 포항고, 포항이동고, 문경여자고, 청도고, 상주 함창고, 구미여자고, 영천고, 상주고 등 11개교가 운영 중에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급변하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과학적 소양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융합적 과학 인재 양성 및 이공계 대학 진학 촉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의 특징은 1학년 과정에서 과학 10단위 이상, 수학 8단위 이상,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연간 50시간 이상을 편성하며, 과학중점과정 학생들은 3년간 과학·수학·정보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 이상을 이수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상주 함창고등학교에서 2022년부터 시·도로 이양 예정인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운영 개선 및 지속적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과학중점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안착을 위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형 과학중점학교를 통해 일반계 고등학생의 수학·과학·정보 교육 강화, 체험활동 프로그램 다양화로 인문·예술적 소양과 협업 능력을 갖춘 수학·과학·정보 기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