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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태화중앙로 `가로수 수종갱신` 시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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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 작성일21-05-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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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중앙로의 은행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대체하는 '가로수 수종갱신 시범사업'이 추진 중이다. 사진은 태화중앙로 시가지 전경.   
[경북신문=김석현기자] 안동시는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태화중앙로(태화삼거리~라이온스회관까지 약 0.6㎞ 구간)에 심긴 은행나무(126본 정도)를 다른 수종으로 대체하는 '가로수 수종갱신 시범사업'을 지난달 21일부터 약 3개월간의 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가지 지역 대부분이 은행나무 수종으로 식재되어 있어, 전선·전주·통신선으로 인해 수형조절이 어렵고, 수관폭으로 인한 가림 현상과 열매 냄새 관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안으로 기존 은행나무 가로수를 다른 수종(복자기나무)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번 사업의 추진에 앞서 지역주민 설문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가로수 관련 시민 불편, 민원사항 해결은 물론 도심 내 단정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으로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 후 수형이 자리 잡을 때까지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석현   rkd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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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