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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A공무원 ˝사랑마을 장애인 학대조사 사실과 전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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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작성일21-05-0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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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상인기자] 영덕군 A공무원이 경상사회복지재단 내 '사랑마을'에 관련된 시민단체의 영덕군 규탄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공무원 A씨는 최근 영덕군 내 시민단체 등이 '영덕군 소속 공무원 A씨가 장애인학대조사를 위해 영덕사랑마을을 방문한 조사관에게 고성을 지르고, 조사를 방해했다'는 주장에 이와 관련된 사실은 전혀 다른 내용이 있어 이를 바로 잡는다고 밝혔다.
   6일 공무원 A씨는 "이 사건은 조사를 방해한 것이 아니라 장애인 학대조사 기관이 장애인 학대행위에 대해 조사를 누락한 것이 핵심"이라며 "경상사회복지재단 산하 사랑마을 관리직 B직원은 시설 내 중증장애인에게 문제 해결을 위해 개를 데리고 다가가 장애인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감을 느끼도록 했는가 하면 해당 중증장애인은 개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한 장애인으로 큰 개로 인한 두려움으로 소변을 지리고 울며 자지러지는 등 트라우마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A공무원은 사랑마을 인권지킴이단으로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장애인학대조사기관인 '경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조사를 의뢰했으나 경북 장애인권익 옹호기관은 "B 관리직 직원의 행동은 나쁜 의도가 없었으며 2-3차례로 지속성이 아니다"라며 "진단이 나올만한 트라우마가 없어 심각한 학대가 아니다"고 답변해 장애인 학대가 아니라 장애인을 훈육하기 위한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A공무원은 "올해 초 해당 시설을 찾은 경북 장애인권익 옹호기관 담당자에게 장애인학대 조사내용 누락 의혹과 상기 장애인학대에 대한 시설 종사자들의 사실 확인서 누락 의혹 등을 묻기 위해 정식으로 면담을 요청했다"면서 "이에 대한 대화가 오고 갔으나 이 과정에서 장애인 학대사실을 누락했다고 주장한 공무원과 학대사실 누락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경북 장애인권익 옹호기관 담당자간에 입장차이로 목소리가 조금 올라갔을 수는 있으나 공무원으로서 상식을 벗어난 행동은 하지 않았으며 장애인 학대사실 누락을 항의한 것이지, 조사를 방해한 적이 결코 없다"고 주장했다.
   영덕군은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해 중증장애인을 학대한 혐의가 있는 B 관리직 직원을 정식 고발 예정이며, 허위사실로 공무원을 무고해 명예를 훼손한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에 대해서도 고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장애인 인권침해와 폭력 등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관계기관의 철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  이상인 기자
이상인   silee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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