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1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별관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가진다.

시에 따르면 박 의장의 이번 대구방문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가장 격전을 치른 대구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어려운 지역 경제와 현안들을 살펴보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간담회에는 박 의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 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및 현안 소관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주요업무를 보고한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제정,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달빛내륙철도 포함 등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국회의장의 지역 방문이 흔치 않은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교감을 높이면 향후 국회 지원을 보다 수월히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박 의장은 시청별관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장소를 삼성창조캠퍼스로 옮겨 관계자로부터 안내를 받아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진 후 대구 공식방문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 및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국가균형발전과 영호남 화합 등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현안 해결에 국회가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