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염색공장 폐수처리 시설. 사진제공=다이텍연구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다이텍연구원이 지난 14일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와 염색폐수처리에 관한 화상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한국과 베트남의 순차적인 통역으로 이뤄졌다.

세미나에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미드니, ㈜지이테크가 주제 발표를 통해 염색용수처리, 염색폐수처리, 하폐수 재이용과 관련된 기술 소개했다.

또 다이텍은 국내 염색폐수처리 현황과 관련 기술개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지원으로 베트남 벤째성에서 수행중인 소규모 정수처리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 진행현황을 공유했다.

베트남의 경우 의류산업협회, 세계야생기금(WWF) 등 2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석해 베트남의 섬유염색폐수처리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참여기관과 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베트남 현지 컨설팅 기업인 메콩링크와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이텍은 2013년 설립된 베트남 대표사무소를 중심으로 염색 폐수처리 뿐만아니라 양질의 염색용수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베트남 농촌 지역의 먹는 물 확보를 위한 정수시설 보급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상헌 물 환경연구단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2050선언의 이행을 앞당길 수 있는 협력 기술연구개발 구축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