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녀들이 전복치패를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경북신문=서민재기자] 경주시는 수산자원 확충과 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4일 전복치패(새끼조개) 12만 마리를 감포읍 모곡·선창 어촌계와 양남면 지경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전복치패는 경북도 내 종자생산업체에서 생산된 각장 3.5㎝ 이상의 종자로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에서 사전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친 후 전복이 서식하기 좋은 암초가 많고 해조류가 풍부한 곳에 방류됐다.

특히 어촌계 해녀들이 직접 물질하며 먹이가 풍부한 곳을 찾아 전복치패를 안착시키는 등 생존율을 높이고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생존율이 높고 이동이 적은 전복은 3~4년 후 자연증식을 통해 성패로 자라 어촌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연안에서 나는 전복은 단단한 육질을 자랑하며 동해안 최고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바다에 다양한 수산자원을 방류하고 서식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온난화 등으로 피폐해진 연안을 수산자원이 넘치는 황금어장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있다.
서민재   wp06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