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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환의 佛紀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특집 연재] 不死에 이르는 명확한 로드맵, 반야심경 역해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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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 작성일21-05-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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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황경환이와 같이 오늘날 일본은 세계의 어떠한 나라보다도 불교에 대한 다수의 연구 성과가 방대하게 쏟아지는 불교학의 메카와 같은 나라다. 그래서 본 반야심경의 원어 발음은 '쌍쓰끄리땀'인데 '산스크리트'라는 표기를 일본식 발음으로 읽어서 우리도 '산스크리트'라고 발음한다.
   그리고 다카쿠스 준지로(高南順次郞)는 1908년 프랑스의 동양학자 폴 펠리오에 의해 돈황굴에서 발견된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은 서기 8세기에 활동한 신라의 혜초 스님의 인도 여행기 '왕오천축국전'이라는 것을 1915년에 확인한 학자이기도 하다. 또 혜초(704~787)가 신라인임을 말해주는 오언시(五言詩)가 당시 발견되었는데 그 시 구절은 이렇다.
    '달밤에 고향길 하늘을 보니 뜬구름 시원스레 흘러가누나!저편에 소식 적어 부칠 수도 있으련만 빠른 바람결은 아랑곳을 하지 않네. 내 나라 하늘은 먼 북쪽 끝 이곳은 남의 땅 서쪽 모퉁이 무더운 남쪽에는 기러기도 없으니뉘라서 계림을 향해 날아 가줄까?'
   혜초는 또 이런 시구절도 남겼다.
   '그대 아직도 한숨짓는가? 나는 탄식하네. 동쪽길 아득하여 길은 멀고 산령은 높은데 험한 꼴짝 물가엔 도적 때 소리친다. 새도 날아가다 산령 보고 놀라고 사람도 가다가 길을 잃는 곳, 한생에 눈물 흘릴 일 없다 하였더니 오늘은 한없이 솟아지네'     아무튼 막스 밀러가 일본에 미친 불교학의 역량은 매우 크다 할 것이며 이러한 막스 밀러는 생전에 평소 자신의 신심(信心)을 나타내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는데 '불교 공부를 하면서 명상을 하지 않는 사람은 행복한 똥돼지'라고 했다. 불교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그 뒤 영문 번역을 한 대표적 인물이 영국의 에드워드 꼰즈(Edward Conze. 1904~1979년)인데 이분은 소본, 대본 반야심경 번역 이외 대 반야바라밀경 600부에 1300번 반야가 등장하는 8000송 반야경을 영어로 번역을 한 학자로 이 두 분의 반야심경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전 세계 불교 학계의 큰 수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 미국의 알렉스 웨이만(1921~2004년)이라는 사람은 UCLA에서 1949년 석사, 1959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콜롬비아 대학에서 34년간 산스크리트 혼성 범어 인도-티베트 종교를 가르친 교수로서 콜롬비아 대학교에서는 그를 티베트학 분야의 개척자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 분의 부인은 대승경전 가운데 여성 불자들이 많이 애독하는 승만부인 승만경을 영어로 번역을 해서 미국 사회에 유포한 분이기도 하다.
   어떻든 알렉스 웨이만은 서기 4세기경 유식학의 대가 아상가(중국사람들은 무착이라고 번역)의 반야심경 주석서에 다시 주석을 달았는데 외람되게도 나는 알렉스 웨이만이 아상가의 주석에 대한 복주서는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고 솔직히 말씀드릴 수가 있고, 뿐만 아니라 19세기 후반 중앙아시아 고대 월지국 때의 불교국가인 호탄 문헌이 나왔는데, 이 문헌들을 해독한 결과 여기에서도 반야심경에 대한 주석들이 다수 발견되었고 이것을 영국의 헤롤드 베일리 경(1899~1996년)의 초반 번역연구를 바탕으로 다시 미국의 캘리포니아 버클리 캠퍼스 교수인 루이스 랭커스터가 재번역하여 호탄의 옛 무명 주석가의 내용 일부를 소개한 내용 역시도 서기 4세기 경 아상가와 그의 동생 바수반두(중국사람들은 세친이라고 번역)의 유식론에 대한 추종자로서 유식학파의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해석한 공에 대한 비어 있음을, 18개로 분류하고 있는 설명은 현기증이 날 정도다.
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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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