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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중국 역사왜곡, 정부 해결의지 실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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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5-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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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북구을)이 정부를 향해 "중국 동북공정 등 역사왜곡에 대한 해결의지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중국, 일본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리 역사와 문화 왜곡에 대해 적절한 대응은 커녕 방조 내지 동조하고 있는 정부의 안일한 행태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문체부 ‘공공용어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에서 김치의 중국어 번역으로 중국음식인 ‘파오차이’로 적혀있는 부분을 언급하며 “관련 단체와 함께 수차례 수정을 요구해도 시정이 되지 않고 있는”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혐한’ 내용을 담은 영국 한 출판사가 혐한에 대한 잘못은 인정않고 출판비용을 지원하면 수정하겠다는 답신을 보내온 것에 대해 “이런 적반하장격인 황당한 요구에도 정부는 5개월 동안 묵묵부답이고 무대책이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 의원은 중국의 동북공정이 이제는 방송, 드라마, 게임 등 우리나라 문화산업까지 침투했고 동북공정과 역사왜곡이 갈수록 노골화, 교묘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논란 속에 종영된 '조선구마사'방송 드라마를 설명하며 조선 초기 태종, 세종시대를 배경으로 했지만, 작가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의도를 가졌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중국풍 배경과 소품을 사용해 조기 종영된 사례를 언급했다. 
                    ↑↑ 역사왜곡 사례. 사진제공=김승수 의원실   

또 국내 게임의 중국 판호 발급조건으로 ‘중국의 우수한 문화 알리기’, ‘게임속내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 부합여부’등을 소개하며 “실제 국내 게임이 중국 버전에서 중국정부의 눈치를 보고 콘텐츠를 바꾸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출시되는 게임속 문화침략의 사례로 중국의 게임 ‘황제라 칭하라’, ‘샤이닝 니키’등에서 우리나라 한복이 중국 청나라 의상으로 둔갑한 것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역사왜곡에 대한 무관심과 함께 현 정부 여당 인사들의 친중행보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과거 대통령의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다”라는 발언을 비롯해 전 국무총리, 국회의장, 경기지사 등 정부 여당인사의 중국 공산당 기관지 새해인사에 대해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합심해 대책을 마련해도 모자를 판국에 각 기관들은 소관사항 아니라며 핑퐁만 하고 있다"며 "정부에 ‘역사 왜곡 바로잡기 범정부 TF팀’을 구성해 역사왜곡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신속한 대응, 그리고 바로 잡혀질때까지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 또 국회는 동북아역사왜곡 대책특위를 구성해 대한민국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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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