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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신설…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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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1-05-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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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는 24일 남부지역인 경산시에 노인 학대예방과 인권보호를 위해 경북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을 신설 개관했다.

  도는 그동안 3개의 노인보호전문기관(포항·예천·김천)에서 노인 학대사례조사 및 노인인권교육 등을 전담 운영해 왔으나,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넓은 면적 등으로 3개 기관이 23개 시·군을 담당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개관을 통해 동서남북으로 4곳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해 24시간 노인 학대사례 신고 접수 및 현장조사, 노인 학대예방교육과 홍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노인 학대 예방과 인권보호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신설한 경상북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보건복지부와 경북도로부터 지원받아 사회복지법인 기쁨의복지재단에서 운영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노인학대사례 중 90%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가해자 대부분이 배우자와 자녀인 가족과 친척들이라고 말하고, 특히 최근에는 맞벌이 등 핵가족화에 따른 부모봉양 거부 등으로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노인 학대건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초고령 사회에서 노인 학대는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세심한 관심과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노인 학대예방은 사후대응보다는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경북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인 학대예방과 인권보호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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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