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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곤 종교칼럼] 공의의 하나님, 긍휼의 하나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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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군산교회 담임 김진… 작성일19-08-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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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 군산교회 담임 김진곤[경북신문=기쁜소식 군산교회 담임 김진곤] 노아는 하나님의 홍수로 심판하시는 계획 속에서 두 가지를 발견했다. 첫째는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의지를 발견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죄인을 구원할려 하시는 하나님의 강한 의지를 발견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실려는 계획을 작정하셨다.

  죄인을 심판 할려고 하셨다면 그냥 심판을 하시지 노아에게 방주는 왜 지으라고 하셨나?

  죄를 심판을 할려 하셨다면 심판만 하시지 방주를 만들라고 하신 것은 심판을 하시되 또한 구원을 하실려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노아는 발견할 수 있었다. 

  홍수로 인한 엄청난 심판을 방주가 이길 수 있을까…? 노아는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심판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 할 수 있었기에 노아는 방주를 지을 수 있었던 것이다. 창세기 4장도 노아의 홍수와 똑같은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가인을 저주 하려고 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 속에 가인을 향하여 은혜를 베풀려는 마음도 갖고 계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모든 사람에게 이같이 하신다. 하나님은 죄를 저주하신다. 심판하신다. 그러나 심판만 하시는 것이 아니고 은혜를 베푸신다. 어떻게 은혜를 베푸시는가?

  이 창세기 4장에서 명백한 사실 한 가지는 하나님이 심판을 베푸실 때와 은혜를 베푸실 때가 명확하게 구분이 된다는 것이다.

  가인은 자신 속에 악한 마음이 있었을 때, 그 때에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하나님은 가인이 땅에 속한 제물로 나왔을 때 저주할려고 하셨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가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네가 네 아우 아벨을 죽이지 않았느냐? 네 아우 아벨이 어디있느냐?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땅이 입을 벌려 내 손에 피를 받지 않았느냐?" 계속해서 하나님은 가인을 심판하셨다.

  가인은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 속에 있는 악이 다 드러나게 되었다.

  물론 그 죄악은 하나님 앞에서 처음부터 다 드러난 것이었지만 가인 속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었다.

  하나님 앞에서 분해하고 억울해 하던 가인이 어느 순간부터는 '야~내가 아우를 죽여놓고도 하나님 앞에서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구나…' 이제 가인은 자신의 마음에서 자신이 죄인인 것을 더 이상 변명할 수가 없었다.

  '아 내가 저주를 받을 수 밖에 없구나, 멸망을 받을 수 밖에 없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제 가인은 전혀 다른 마음, 악한 마음에서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게 되는 겸비한 마음을 갖게 된다.

  그 때 비로소 하나님은 가인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 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가인에게 다른 소망이 없어졌다. 기대할 만한 것이 없어졌다. 그때 하나님은 가인에게 소망이 되고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다.

  15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은 갑자기 하나님의 입에서 그렇지 않다. 고 하셨을 때, 깜짝 놀랬을 것이다. 아니 하나님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저주를 받고 멸망을 받아야 할 터인… 그렇지 않다니요? 지금까지 나를 심판하시고 저주하시던 하나님이 그렇지 않다하시니 어떻게 된 것입니까? <계속>
기쁜소식 군산교회 담임 김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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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