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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0년산 마늘 가격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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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작성일19-08-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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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강을호기자] 영천시는 올해 마늘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재배농가에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 3종에 대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해 2020년산 마늘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서종 마늘의 전국 2위 주산지인 영천지역의 마늘 생산량은 기상호조 등으로 지난해 보다 1만5000톤 늘어난 3만9000톤에 달하며,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90ha가 증가해 1691ha에 이른다.

  마늘 가격안정대책으로 산지폐기(53ha, 전국최대), 농협수매(16천톤, kg당 1800원~2000원), 정부수매(1434톤, kg당 2300원)을 실시했으나, 전국적으로 과잉 생산된 마늘시세는 수매시기인 지난달 말 기준으로 창녕지역 공판장 마늘 평균 거래가격이 kg당 1533원(上品)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2797원/kg)보다 45%나 하락했다.

  시 관계자는 "마늘 재배농가의 경영안정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매년 멀칭용 유공비닐, 흑색썩음균핵병 방제용 종구소독제, 칼슘유황비료 등 마늘 파종 시 필요한 농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마늘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사업비 7억3600만원에서 올해 10억6200만원으로 사업비를 44% 증액했다"고 말했다. 
강을호   keh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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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