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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 피해입은 `대동빌라` 재건축 본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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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1-05-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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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진피해 주민의 주거안정실현을 위한 대동빌라소규모재건축 조합·부영주택 공사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철거됐던 대동빌라(북구 삼호로 518, 4동 81가구)가 31일 ㈜부영주택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재건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 정영희 대동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착공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시의 지원을 받아 임대주택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피해주민들도 특별법의 피해구제 지원금을 지급받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계약 소식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 이후 전파 피해를 입은 대동빌라의 재건축을 위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면담하고, 시멘트 등 건축자재 무상지원을 이끌어내 피해주민의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지원해 왔다.
   시는 대동빌라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사업 추진의 최대 관건인 주민분담금 최소화를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기업 나눔 회의 개최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한국시멘트협회, ㈜에스원, ㈜KCC, DGB대구은행, NH농협이 건축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부영주택이 사회적 헌신과 공헌 차원에서 사업비의 손실을 감수하고 재건축사업을 약속했다.
   ㈜부영주택은 지진 발생 직후에도 이재민들을 위해 원동 부영아파트 52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해 대동빌라를 비롯한 피해주민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대동빌라는 2017년 포항지진으로 전파돼 2020년 4월 철거를 완료하고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향후 사업시행계획 인가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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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