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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리, 24살 연하 약혼녀와 기습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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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작성일21-05-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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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약혼녀 캐리 시먼즈의 지난 30일(현지시간) 결혼식 모습. 런런=AP/뉴시스   
[경북신문=김보람기자] 올린 보리스 존슨(56) 영국 총리가 지난 주말 24세 연하 약혼녀 캐리 시먼즈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지난 2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 정원에서 피로연을 가졌다.

결혼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친지 등 30명 가량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은 오는 2022년 7월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열렸으며, 측근들도 몰랐을 만큼 기습적으로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 일정은 내년으로 연기할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공휴일인 31일까지 짧은 휴가를 보낸 뒤, 다음 달 1일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존슨 총리와 시먼즈는 지난해 2월 약혼 발표와 함께 임신 사실을 공개했으며, 같은 해 4월 아들 알프레드를 출산했다.

한편 이번 결혼은 존슨 총리의 세 번째 결혼식이다. 존슨 총리는 지난 1987년 첫 번째 부인 알레그라 모스틴오언과 결혼했지만 5년 뒤 휠러와 불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혼했다. 같은 해 휠러와 결혼해 슬하 4명의 자녀를 뒀지만, 2018년 시먼즈와 교제 사실이 알려지기 몇 주 전 이혼했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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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