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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경주 임진왜란 때 문천 회맹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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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작성일21-06-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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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비 전경. 오른쪽부터 문천회맹비, 창의비, 위령비.   
  [경북신문=서민재기자] 6월9일은 임진왜란 때 왜구를 물리 치기 위해 봉기한 경주 문천 회맹의 날이다.
 
  임란의사 후손들은 이날을 기리며 해마다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도 9일 오전10시30분 경주시 황성공원 남쪽 경주임란의사창의공원에서 경주임란의사추모회(회장 백수청)주관으로 임란의사후손들과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봉행한다.   
임진왜란은 인류역사에 일찍이 없었던 참혹한 전쟁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1592년(선조25년)4월14일에 왜구가 20만 여만의 대병력으로 바다를 건너와 부산과 동래성을 차례로 함락하고 북상하면서 재물을 약탈하며 온갖 만행을 지질렀다. 왜구가 밀려들어오자 관군은 버티지 못하고 달아나기 바빴다.   
이때 경주에서 음성을 사수하기 위해 문천 회맹으로 의병이 일어났다.   
  경주는 전략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임란의 참화를 가장 많이 겪은 고을로 꼽히고 있다.  
  임진년 4월21일에 경주음성이 함락되자 6월9일 문천 회맹을 계기로 각처에서 의병을 봉기해 16개 고을 5만여 병력이 금장대 등지에서 밀고 밀리는 치열한 공방전을 거듭하다가 마침내 그해 9월8일에 읍성을 수복했다.   
그 밖에 경주의 계연, 석읍, 열박재 등에서 관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과를 올려 전국 어느 지역보다 선전을 치뤄 선조가 경상도 관찰사를 경주에 보내어 의사를 불러 모아 성대한 잔치를 베풀고 백성을 위로하며 선유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기록에 증언하고 있다.   
임란의사 후손 김병호 회장은 문헌에 왜구와 전쟁을 치르면서 희생된 의병이 500여명에 달한다고 했다. 
서민재   wp06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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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