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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별이 되다` 임지호, 심장마비로 별세...추모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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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1-06-1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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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밥정' 포스터.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경북신문=박해숙기자] '방랑식객' 요리 연구가 임지호가 12일 새벽 심장마비로 향년 65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믿기지 않는다”는 심경을 밝히는 등 곳곳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195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10대 초반 집을 나왔다. 연탄 배달 등을 하며 전국을 떠돌며 방랑했다. 그러다 거지를 만나 마음을 고쳐먹고 시골 중국집에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특히 자연 식재료를 그대로 활용하는 요리법으로 주목받으며 최상급 호텔 주방에서 일했다.

최근까지도 방송 활동을 해왔다. 지난 4월 MBN '더 먹고 가'에서 강호동, 황제성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지난 2014년부터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정글의 법칙’, ‘집사부일체’등 방송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지난해 10월엔 요리에 대한 철학,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에 출연 했다.

  고인의 빈소엔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4월 종영한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家)’를 통해 생전 고인과 연을 맺었던 강호동과 김수로는 빈소를 찾았다. 고인과 함께 방송을 찍었던 제작진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프로그램 기획한 김시중 CP도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유족으로 아내, 아들, 딸을 남겼다.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031-449-1009)이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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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