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서구가 지난 9일 계명대학교와 '영어학습봉사동아리(SEL Buddy)'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서구   

대구서구가 지난 9일 계명대학교와 '영어학습봉사동아리(SEL Buddy)'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대학이 연계해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역 최초로 실시하는 교육 협력 프로그램이다. 

주요내용은 계명대학교 사범대 예비교원과 도서관 관계자, 이용자들이 서구영어도서관 학습봉사동아리를 구성하고 영어학습 프로그램의 개발‧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해 7월부터 3개 강좌(영어학습지도, 영어일기쓰기, 영어동화책읽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협약으로 지역주민은 다양한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사교육비 지출 감소에도 도움된다. 또 참여 대학은 예비교육자로의 재능기부를 통한 현장교육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혜 계명대학교 사범대학장은 “학생들의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며 봉사자로서 뿐만아니라 교육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영어학습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 주민의 영어교육 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