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영철기자] 포항시어류양식협회와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 14일 남·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제철을 맞은 강도다리 회도시락 80인분을 전달하였으며, 오는 21일에는 포항의료원으로도 200인분의 도시락을 전달할 계획이다.
　  도시락 전달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업인을 돕기 위한 소비촉진행사 진행과정에서 도움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는 포항시어류양식협회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되었다.
　  김현찬 포항시어류양식협회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양식어업인들도 힘든 상황이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서 노력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도시락을 전달하게 되었다. 영양높은 제철 강도다리는 원기회복에도 좋아 드시고 힘내서 어려움을 같이 극복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신 포항시어류양식협회와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 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에서는 어업인분들을 도울 수 있는 소비촉진행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철   dldudcjf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