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야˝
페이지 정보
지우현 작성일20-03-18 17:38본문
↑↑ 대구 북부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 김현세 경위가 경북대 생활치료센터에서 자원 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북부서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남들이 기피하는 코로나 확진자 격리시설 '경북대 생활치료센터'에 자원 근무를 신청한 결혼 새내기 경찰관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대구 북부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에 근무하는 김현세 경위(30)다.
지난 17일 북부서에 따르면 김 경위는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을 결혼 3개월차 신혼부부지만 지난 8일 경찰서에서 전송한 '경북대 생활치료센터 자원 근무자 모집'을 받고는 곧바로 아내와 상의 후 자원근무를 신청했다.
그의 아내는 2주간의 근무로 인한 감염 우려와 2주간의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가정에 미칠 영향이 염려돼 자원근무를 반대했지만 김 경위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나이 드신 선배 경찰보다 젊은 내가 이 업무를 하는 게 마땅하다"며 아내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호식 북부경찰서장은 "아무쪼록 김 경위가 몸 건강히 임무를 마치고, 코로나가 아닌 행복 바이러스만 가득 안고 가정과 직장으로 복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그 주인공은 대구 북부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에 근무하는 김현세 경위(30)다.
지난 17일 북부서에 따르면 김 경위는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을 결혼 3개월차 신혼부부지만 지난 8일 경찰서에서 전송한 '경북대 생활치료센터 자원 근무자 모집'을 받고는 곧바로 아내와 상의 후 자원근무를 신청했다.
그의 아내는 2주간의 근무로 인한 감염 우려와 2주간의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가정에 미칠 영향이 염려돼 자원근무를 반대했지만 김 경위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나이 드신 선배 경찰보다 젊은 내가 이 업무를 하는 게 마땅하다"며 아내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호식 북부경찰서장은 "아무쪼록 김 경위가 몸 건강히 임무를 마치고, 코로나가 아닌 행복 바이러스만 가득 안고 가정과 직장으로 복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