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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김부겸 후보 ˝총선 승리 후 대권에도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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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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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 수성갑 후보가 지난 2일 총선에 승리한 뒤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오늘 저는 제 정치인생 전부를 걸고 대구를 일으켜 세우고, 정치를 개혁하고, 대한민국을 평화와 번영으로 이끄는 장대한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기 위한 초석으로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구는 민주화에 앞장서고, 산업화의 주역이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경제는 뒤떨어지고 정치는 상처를 받았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도 대구를 덮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민들은 지금 저에게도, 정부와 민주당에도 화가 나 있으신 것을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나누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의 공도 과도 제가 감당하겠다. 모두 짊어지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구시민과 함께 다시 한 번 대구를 우리나라의 기둥으로 세우겠다"면서 "우리를 둘로 나눠 죽기 살기로 싸우게 하는 진영정치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진영정치는 청산돼야 하고 그 싸움이 험난해도 제가 지금 여기서 시작하겠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제 정치 인생 전부를 걸고 혼신의 힘을 다해 기필코 승리하겠다"면서 "제가 그 길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제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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