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총선 후보자 TV토론회…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 등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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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4-08 17:29본문
↑↑ 4·15 총선 경주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다은(왼쪽부터), 김석기 미래통합당, 무소속 정종복, 정의당 권영국, 민생당 김보성 후보가 7일 오후 포항문화방송에서 경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TV 토론회 화면 캡처
[경북신문=김장현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주시 후보자 토론회가 7일 오후 포항문화방송에서 경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 민생당 김보성 후보, 정의당 권영국 후보 무소속 정종복 후보 등 출마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을 찾아오는 데 앞장서겠다”며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어 경주를 대한민국 일류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주가 과거로 돌아가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이다”며 “경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역동적이고 젊은 청년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정종복 후보는 자신이 “이번 선거는 경주발전을 시킬 적임자를 결정 짓는 선거이다”며 “경주를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하고 새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권영국 후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시민 여러분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이처럼 이번 선거는 서민의 고통을 누가 함께 경주시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이다”고 강조했다.
민생당 김보성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단적 판단이 국민 삶에 고통이 됐다”며 “민생당에 정치개혁의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어 월성원전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에 대한 공통 질문에서는
정다은 후보는 “시민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지진과 원전에 대한 안전 문제 때문이었다”라며 “현재 저장방식이 안전을 담보하고 있냐에 대해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종복 후보는 “맥스터 증설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하고 피해를 받게 될 주민들의 보상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국 후보는 “경주시민 의견을 들어 결정하는 것이 당연하고 또한 관련법에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은 경주에 둘 수 없다”며 “정부가 이런 법적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보성 후보는 “맥스터 추가건설은 주민들의 안전에 해당하는 만큼, 주민들의 공론화를 거쳐 결정되어야 한다”며 “특히 월성원전 지역은 지진에서 안전하지 않으니, 지진위험이 없는 곳에 설치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석기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고준위 방폐장 건설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재선의원이 된다면 탈원전 폐기에 앞장서겠다”면서 “원안위가 승인한 맥스터 증설 공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후보자 토론회가 끝난 직후에는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덕현 후보,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주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20분 동안 진행됐다.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 너무 늦게 결심을 하다 보니 조금 전 후보자 토론회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연설회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5선으로 당선시켜 주신 시민들께서 6선으로 당선시켜 주신다면 경주를 에너지 메카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덕현 후보는 “다른 후보들처럼 번들번들한 사무실에 빵빵한 유세차량에 수십 명의 선거 요원들을 동원해서 할 수 있는 처지가 못 되기 때문에 포기를 수없이 망설였다”면서도 “국가혁명배당금당을 국회 151석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오는 6월부터 국민께 코로나 생계지원금으로 1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경북신문=김장현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주시 후보자 토론회가 7일 오후 포항문화방송에서 경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 민생당 김보성 후보, 정의당 권영국 후보 무소속 정종복 후보 등 출마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을 찾아오는 데 앞장서겠다”며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어 경주를 대한민국 일류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주가 과거로 돌아가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이다”며 “경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역동적이고 젊은 청년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정종복 후보는 자신이 “이번 선거는 경주발전을 시킬 적임자를 결정 짓는 선거이다”며 “경주를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하고 새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권영국 후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시민 여러분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이처럼 이번 선거는 서민의 고통을 누가 함께 경주시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이다”고 강조했다.
민생당 김보성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단적 판단이 국민 삶에 고통이 됐다”며 “민생당에 정치개혁의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어 월성원전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에 대한 공통 질문에서는
정다은 후보는 “시민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지진과 원전에 대한 안전 문제 때문이었다”라며 “현재 저장방식이 안전을 담보하고 있냐에 대해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종복 후보는 “맥스터 증설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하고 피해를 받게 될 주민들의 보상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국 후보는 “경주시민 의견을 들어 결정하는 것이 당연하고 또한 관련법에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은 경주에 둘 수 없다”며 “정부가 이런 법적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보성 후보는 “맥스터 추가건설은 주민들의 안전에 해당하는 만큼, 주민들의 공론화를 거쳐 결정되어야 한다”며 “특히 월성원전 지역은 지진에서 안전하지 않으니, 지진위험이 없는 곳에 설치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석기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고준위 방폐장 건설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재선의원이 된다면 탈원전 폐기에 앞장서겠다”면서 “원안위가 승인한 맥스터 증설 공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후보자 토론회가 끝난 직후에는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덕현 후보,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주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20분 동안 진행됐다.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 너무 늦게 결심을 하다 보니 조금 전 후보자 토론회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연설회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5선으로 당선시켜 주신 시민들께서 6선으로 당선시켜 주신다면 경주를 에너지 메카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덕현 후보는 “다른 후보들처럼 번들번들한 사무실에 빵빵한 유세차량에 수십 명의 선거 요원들을 동원해서 할 수 있는 처지가 못 되기 때문에 포기를 수없이 망설였다”면서도 “국가혁명배당금당을 국회 151석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오는 6월부터 국민께 코로나 생계지원금으로 1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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