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비대면 실시간 수업 100% 진행… 교육만족도 높여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영진전문대, 비대면 실시간 수업 100% 진행… 교육만족도 높여

페이지 정보

지우현 작성일20-04-21 23:21

본문

↑↑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김기종 교수가 연구실에서 비대면 수업으로 화상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진전문대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 중인 영진전문대가 재택학습의 한계를 극복하는 교육 서비스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학생들이 강의실에 출석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다양한 강의 툴을 활용, 비대면 실시간 수업을 100%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비대면 수업은 대학 자체 e강의실은 물론 구글행아웃, 줌(ZOOM),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의 솔루션을 활용해 강의실 못지 않은 강의의 질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께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 본관 304호에선 김기종 컴퓨터정보계열 교수가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컴퓨터정보계열) 4학년생 14명이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출석한 가운데 김 교수는 인공지능실습 수업에 한창이다.

3시간짜리 수업 중간마다 김 교수는 PC화면에 띄어진 학생들의 얼굴을 보며 질문을 던졌고 학생들도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수업 마무리엔 이날 가으이에 대한 퀴즈를 풀면서 수업 이해도를 높였다.

수업을 들은 컴퓨터정보계열 4학년 김재욱씨는 "실습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 학과다 보니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교수님들이 적극적으로 강의 준비와 진행을 해주셨고, 충분한 자료들을 제공해주셔서 대면 수업 이상의 수업을 듣는 느낌이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도 대학에서 마련한 제도판, 제도용지를 학생들의 집으로 보냈고 그 덕분에 지도교수의 화상강의에 학생들의 실시간 실습 참여가 가능해졌다.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스마트제조설계반(2학년)은 지난주부터 3D캐드 수업을 재택실습으로 시작했다. 역시 대학서 마련한 3D프린팅및 스캐너 소프트웨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면서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1학년생 전원은 부품계측키트(Kit)를 받고, 디지털시스템실습과 센서활용실습을 재택에서 실습하고 있다.

이 대학교는 전문대 교육 특성상 실습교과목이 전체교과목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데 점을 감안해 재택실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재택실습 가능한 과목에 대해 1인 1실습도구와 실습SW를 확보해 학생들에게 택배로 발송했다. 해당 품목은 약 2400여 개에 달한다.

최재영 총장은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우리 학생들이 매우 힘들겠지만, 대학에서 질 높은 온라인 강의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오프라인 개강 시 비대면 수업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비정규과정인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들을 집중, 개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