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계사 성전암 신도 일동이 22일 대구 동구청에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동구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난 22일 파계사 성전암 신도 일동이 구청을 찾아 자비 나눔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이 불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법회를 봉행해 마련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인 파계사 부속암자 성전암은 승려들의 참선 수행공간인 선원이다.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하안거(夏安居), 동안거(冬安居)를 결행하는 참선도량이다.

영남의 3대 선원 중 하나인 성전암 현응선원에서는 성철스님께서 생전 시 철조망을 두르고 10년간 수행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파계사 성전암 신도들의 자비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불교의 따뜻한 온정이 널리 전해져 동구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해 하루 속히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