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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 안타깝고 애석˝...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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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철 작성일20-05-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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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구미사업장 전경   
[경북신문=류희철기자] 구미시는 LG전자가 구미사업장 TV 생산라인 일부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24일 입장문을 내고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입장문에서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소식을 접하게 돼 참으로 애석하다며 LG전자는 국내 전자산업 효시로 구미시와 깊은 인연이 있고, 구미의 자존심이자 자랑이었다면서 1974년 구미공단에 첫 발을 내딛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LG전자는 구미와 늘 함께 했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가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추진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LG전자의 이같은 구미A3공장 해외 이전발표는 국가적 방향에도 맞지 않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한국판 뉴딜을 LG전자와 함께 하고 싶다고도 했다. 시는 스마트산업단지 조성과 산단 대개조 사업 등 2030 구미 미래비전이라는 캠버스에 LG전자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장 시장은 “LG전자의 발표가 글로벌 경제속에서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라고 생각하지만 구미시민들은 향토기업이나 다름없는 LG전자가 지역에 남아주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면서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이전을 재검토해주길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구미사업장에 있는 TV·사이니지 생산라인 6개 중 2개를 연내에 인도네시아 찌비뚱 공장으로 이전하겠다고 20일 밝힌 바 있다. 생산라인이 6개에서 4개로 줄어든 구미사업장은 롤러블, 월페이퍼 등 최상위 프리미엄 TV와 의료용 모니티를 전담 생산한다.

구미사업장 인력은 구조조정 없이 전원 재배치 한다. TV 관련 직원 500여명 중 대부분은 같은 사업장 내 TV 생산라인과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에서 근무한다. 일부 직원들은 경기 평택 소재 LG 디지털파크 근무지로 옮겨, TV관련 서비스와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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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