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웅` 황선홍·설기현, 첫 맞대결은 무승부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월드컵 영웅` 황선홍·설기현, 첫 맞대결은 무승부

페이지 정보

윤상원 작성일20-05-31 08:09

본문

↑↑ 황선홍과 설기현 감독.  JTBC 뭉쳐야 찬다 화면   
[경북신문=윤상원기자] 2002 한일월드컵 주역들인 황선홍 감독과 설기현 감독의 첫 맞대결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에서 경남FC과 대전하나시티즌은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2002 한일월드컵 영웅들인 설 감독과 황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설 감독이 경남에, 황 감독이 대전에 둥지를 틀면서 두 사령탑의 격돌이 성사됐다.

두 감독은 사이좋게 승점 1씩 나눠가졌다. 대전은 승점 11(3승2무)로 선두를 고수했다. 대전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는 개막 5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경남은 승점 6(1승3무1패)으로 5위를 지켰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후반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경남 하성민이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주심은 처음 옐로카드를 줬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선언했다.
 
하지만 경남의 끈끈한 수비에 대전은 선제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창준, 백성동 카드를 꺼내들었던 설 감독은 더욱 공격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나섰다. 첫 골은 후반 2분 대전 박진섭의 왼발슛이 경남 골망을 갈랐다. 
 
  경남은 후반 40분 대전 수비수와 골키퍼가 동시에 공중볼을 향해 달려들다가 공을 흘리자 박창준이 빈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44분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고경민의 슛이 대전 수비수 윤경보의 자책골로 연결돼 승부를 뒤집었다.

대전에게도 만회의 기회가 찾아왔다. 추가시간에 주심이 VAR을 통해 경남 수비수 김경민의 반칙을 지적,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안드레가 키커로 나서 2-2를 만들었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한편, 전남 드래곤즈와 FC안양은 1-1로 비겼다.

0-1로 끌려가던 전남은 후반 48분 쥴리안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