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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불국사 황금돼지 행운 가져다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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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성일20-05-3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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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국사 극락전 처마 밑 황금돼지를 보고 신기한 듯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이철우 도지사   
[경북신문=김영식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0일 오전 11시 불국사에서 봉행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방금 불국사 극락전 처마 밑 황금빛을 띠고 있는 황금돼지를 처음보고 왔는데 올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봉축사에서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 병으로 한국 불교 역사상 처음으로 법요식을 연기하고 국난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펼쳐 온데 대해 대덕 큰스님 불자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시 뛰자’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불자여러분들께서 힘을 주시고 경북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불국사 극락전 황금돼지   
이 도지사는 법요식에 앞서 불국사 극락전을 둘러보고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극락전 처마 밑 현판 뒤에서 1천200여년을 잠자고 있는 황금돼지를 살펴보고 신기한 듯 관심을 표명했다.

이 도지사는 "황금돼지가 오래 동안 처마 밑에 황금빛을 내고 있었는데도 발견이 늦은데 대해 아쉬워하고 이제 세상에 알려지게 된 이상 황금돼지를 보고 가면 꼬였던 일들이 술술 풀리고 모두에게 평화가 온다는 식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불국사 극락전 황금돼지는 극락전을 관람하던 관광객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어 2007년 2월 언론에 알려지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금돼지는 길이 50㎝ 가량에 나무로 다듬어 진데다 황금빛을 띠고 있었지만 극락전 정면 처마 밑 현판이 가려져 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다.
 
  불국사의 극락전은 국보 27호인 금동 아미타 여래좌상이 있는 곳이다. 이 극락전이 중건된 것은 조선 영조 때인 1750년이다. 하필이면 왜 극락전 현판 뒤 처마 밑에 이처럼 황금색을 띤 목조 돼지를 숨겼을까.
 
  황금돼지를 두고 여러 설화가 있지만 향토사학가들은 "대개 사찰을 지을 때 용마루에 잡귀신을 쫓기 위해 돼지 상을 얹기도 한 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돼지 형상이 고서 서유기에 나오는 저팔계를 형상화한 것으로, 사찰 내 잡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 불국사를 찾은 포항지역 어린이들과 기념사진 찍고 있는 이철우 도지사와 부인 김재덕 여사   
한편 이 도지사는 이날 부인 김재덕 여사와 함께 역사탕방을 위해 불국사를 찾은 포항지역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격려했다.
김영식   7494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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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