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홈쇼핑 자료사진.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신문=임성남기자] 포항시는 포항산딸기 본격 출하를 맞이하여 2일부터 11일까지 3회에 걸쳐 TV홈쇼핑 특별판매를 실시한다.
  　  판매 채널은 공영홈쇼핑과 NS홈쇼핑이며, 6월 2일(공영 12:40), 5일(NS, 17:10) 11일 3회에 걸쳐 14톤(2kg 7000박스)이 판매된다.
  　  이에 포항시는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드라이아이스, 아이스팩, 에틸렌가스 흡수제 등 신선도 유지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고 있어 홈쇼핑 구매고객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TV 홈쇼핑 판매를 위하여 포항시산림조합, 포항시산딸기연합회와 함께 특산품으로 자리 잡은 '포항산딸기'의 명성을 높이고, 코로나19로 급격히 감소한 대면판매 이외의 판로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산림조합 손병웅 조합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개최되던 산딸기축제를 취소하고 6월 6일과 7일 장기면에서 드라이브스루 판매로 대신함에 따라 산딸기 많이 출하되는 시기에 지역에서의 판매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항시산딸기연합회 이도곤 회장은 "이번 홈쇼핑 판매 중에는 포항산딸기를 원료로 제조한 파우치형 산딸기잼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로 하였다. 이번 기회에 다양한 산딸기상품을 홍보하여 포항산딸기의 이름을 드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김극한 소장은 "우리 시는 산딸기 품질을 향상하고 분재배 기술 및 시설재배를 통한 조기 생산, 냉동 저장으로 연중 공급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도 농업기술원과의 협업으로 지역 업체에 막걸리, 약주 등 제조기술을 이전하여 생산하는 등 기술개발로 산딸기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6월 초부터 본격 생산되는 포항산딸기는 50년 전부터 포항시 장기면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포항시 전역에서 연간 670톤을 생산하고 있다. 
임성남   snlim488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