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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친수공간` 포항 형산강, 수상레저·시민휴식·생태관광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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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6-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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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산강 튤립원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형산강 프로젝트가 결심을 맺고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6년 상생로드 개통을 시작으로 형산강 주변이 몰라보게 변화되고 있다.

형산강변을 따라 걷다보면 옛날 보부상들의 애환과 발자취가 담긴 역사와 싱그러운 갖가지 푸른 나무들이 살랑 살랑 바람에 흔들리며 코로나 19에 지친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다음 달이면 개장하는 야외 수영장과 캠프장, 강변에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포항의 상징 장미꽃 반발해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을 선사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사업과 조철호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형산강의 수변공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 모두가 명품 쉼의 공간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 형산강 프로젝트를 열어가는 포항의 새로운 미래

 형산강(兄山江)은 유구한 천년신라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채 포항과 경주를 지나 영일만으로 흘러, 포항시민의 삶의 애환과 기쁨이 담겨 있는 삶의 터전이자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구어 낸 ‘영일만 기적’의 주역이다.

52만 포항시민의 소중한 젖줄인 형산강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한 친수·생명·문화의 강으로 재창조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으로 건강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使命)이다.

이러한 공감과 인식하에 포항시와 경주시는 형산강을 친수공간으로 공동 개발해 상생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형산강 프로젝트’를 의욕적으로 추진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이강덕 포항시장   
◆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친수 공간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형산 新부조장터 공원 및 뱃길복원사업은 조선시대 물류교류 중심이자 전국 3대 장터로 융성했던 옛 부조장의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살린 보부상장터, 전통장터길, 나룻터와 뱃길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12월 준공예정이다

신부조 장터공원(면적9,600㎡)조성부지내에 청년아트몰, 키네틱아트,부유식계류장 등 신개념 장터가 들어선다.

신부조장터에서 유강대교까지 보부상길(2.1km)를 조성하여 휴게쉼터, 스토리벽, 돌탑, 상징조형물 등을 설치한다.

또 물류교류의 중심이었던 부조장터 및 뱃길을 복원해 경주시가 추진 중인 역사문화관광공원, 양동마을과 연계한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한다.
 
                    ↑↑ 형산강 자전거길   
◆ 형산강 물길따라 수변공간 개발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난 4년간 에코생태전망대, 수상레저타운 ,수변테마꽃길, 송도솔밭도시숲조성, 상생활 숲길 조성 등 14개 사업을 준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완공과 함께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장 및 교육. 체험 시설을 확충하고, 수상문화 휴식 공간 물빛마루를 유치해 수상레저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준공을 앞두고 있는 형산강 수변친수레저파크는 경북최대 규모로 7월 개장을 목표로 수변공원, 물놀이시설 등을 두루 갖춘 복합형 친수공간을 만든다.

사업이 완료되면 봄, 가을에는 체험전시회, 카악, 카누체험, 야외놀이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여름에는 유아, 어린이, 성인풀 등 물놀이 시설, 겨울에는 야외스케이트장, 눈썰매장, 얼음조각전시장, 눈놀이체험장 등 계절별로 다양하게 운영 할 계획으로 형산강이 또 다른 시민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에는 주변관광자원과 연계한 오토캠핑장을 조성하여 캠핑장과 주변 관광자원의 협력적 사업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해양문화관광도시, 수상레저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마련을 위한 마리나 계류장과 휴게 공간 조성 등 수상레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마리나 계류장   
◆ 시민 삶의 질 향상시키는 수변공원
 
시는 형산강을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개발하는데 초점을 두고 수변을 따라 경관식물 조성하여 계절별, 테마별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형산강변 1,760㎡규모의 형산강 장미원은 30여종의 장미를 식재하여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공급하여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장미빛깔 양산대여, 소원트리, 포토존 설치, 손소독제배부 등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또한 보행자 산책길, 자전거도로, 공원녹지 등 하천 기반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자연보호 활동을 통해 잡풀제거 등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수변에 옥수수를 식재하여 어린이들의 현장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해 지난해 1,500여명이 현장체험에 참가하여 도심지역 자연친화 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 새로운 친수생태 관광지
 
포항시는 2018년 해양,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려는 강한의지를 담아 자연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수상레포츠인 요토의 진취적인 기상을 디자인화해 에코생태전망대를 조성했다.
 
포항과 경주를 잇는 1.7km길이의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조류서식지를 보호하면서 생태환경 전망대와 해설판을 설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연계해 시는 중명자연생태공원내에 생태체험관, 환경지표숲, 유아숲, 생태소류지 등 친환경 생태테마랜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명자연생태공원과 연계한 자연과 함께 하는 시민휴식 공간 조성으로 친환경 도시이자 새로운 친수생태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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