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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0년 넘은 노후 항만시설 미리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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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6-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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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관리 연안항 개발사업과 연계해 올해도 노후된 항만시설물을 개선하는 안전한 항만 조성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도내에는 강구항과 구룡포항이 지방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되어 어획물 위판은 물론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로써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시설물이 30년~50년을 경과하는 등 열악한 항만시설물에 대한 시설개선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각종 항만개발사업과 별도로 항만시설물의 안전확보와 기능개선을 위해 지난해 14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강구항 북방파제 보수공사 등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2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항만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 강구항 북방파제 기초보강용 구조물 운반 모습. 경북도 제공   
강구항은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오십천 상류로부터 다량의 토사가 유입됨에 따라 항내 수심이 낮아져 선박 입출항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도는 강구항 선박 입출항 문제해결을 위해 매년 부분별 소규모의 준설사업만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항내 전반적인 준설사업을 실시한다.

  또 강구면 오포리에 위치한 유류저장시설의 기초 보강공사를 추진해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확보한다.

  구룡포항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야간 안전사고 예방 및 항만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항만 내 가로등 47개소에 대한 신설 및 교체공사를 완료했고, 올해는 활어위판장 주변의 노후된 콘크리트 포장 보수와 방파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노후된 항만시설물의 기능유지는 곧 이용자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체계적인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지속적으로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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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