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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 “오거돈 구속영장 기각, 청와대 관여 덮으려고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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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6-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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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이 3일 오거돈 부산시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청와대 관여 내용을 덮으려고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2일 법원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증거인멸,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한 법무법인 부산에서 오 전 시장이 4월말까지 사퇴한다는 합의 공증을 맡은 데 이어 법무법인 정재성 변호사가 오거돈 시장의 경찰 조사 시 변호인으로 입회했다고 한다”며 “오 전 시장의 사퇴 배경과 관련된 진술이 사실상 봉쇄된 것으로 보인다”며 청와대 개입 의혹을 거듭강조했다.

이어 "법원이 오 전 시장을 구속하면 이번 사태의 전말을 모두 폭로할 것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기각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을 거둘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이 이번 사건의 피해자를 추행한 것이 이번 한 번 뿐인지 밝혀야 하고 지난해 또 다른 피해자를 추행했다는 내용도 고발돼 있다"며 "추가 수사를 벌여 오 전 시장을 엄벌해 더 이상 미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함에도 법원이 구속 영장을 기각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는 6개월이다. 검찰은 오 전 시장의 사퇴와 관련해 청와대와 사전조율 했는지 아닌지를 신속히 규명해 결과를 국민들께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부산시청 시장 집무실에 여직원을 불러 강제로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달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부산시장직에서 물러났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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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