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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의 밤은 낮보다 즐겁다’···야간관광 명소로 브랜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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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6-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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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월드&83타워에서 내려다본 대구시 야간 경관.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여행트렌드에 대응해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을 회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야간관광’ 콘텐츠를 집중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침체된 관광수요 회복을 위해 야간관광에 주목하고 지역 내 숨겨진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인프라를 구축해 대구관광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야간관광은 침체된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돌파구로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으로 관광소비 증가, 도시 우범지대 감소를 통한 범죄율 감소, 도시 환경을 아름답게해 정서적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최근 ICT 기술과 융합해 야간경관 연출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와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야간관광 매력도,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야간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대구는 아양기찻길(동구), 앞산공원(남구), 수성못(수성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중구), 서문시장 야시장(중구) 5개 야간관광 명소가 선정됐다.

시는 야간관광 콘텐츠 육성을 위해 야간관광 100선 ‘5대 관광지’와 지역 내 숨겨진 유망한 야간관광자원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체감 가능한 콘텐츠로 만들기 위한 야간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재 세계 관광 선진도시가 야간관광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동서남북 전역에 걸쳐 다양한 야간관광 자원을 활용한 야간 관광명소 조성과 상품코스 개발에 치중할 계획이다.

동구에는 아름다운 일몰과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는 아양기찻길과 각종 음식점과 위락시설이 갖춰져 있는 동촌유원지를 연결하고, 수성구는 야간관광100선의 수성못과 경관조명 시설을 설치로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영남제일관을 연계한다.

남구에는 대구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앞산전망대를 전국 최고의 야간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달토끼가 안내하는 소원길이라는 주제로 앞산관광명소화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18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안지랑곱창골목과 낭만이 가득한 앞산 카페거리를 연계 야간관광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북구에는 구암서원에 최근 ICT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와 역사 콘텐츠를 연계한 야간체험형 관광지로 개발하고, 야간관광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칠성시장 야시장을 연계한다.

중구는 한국관광100선에도 선정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서문시장 야시장, 근대골목(청라언덕)과 더불어 젊음의 쇼핑거리 동성로에 위치한 도심테마파크 대관람차를 야간관광 코스로 상품화한다.

달서구는 유럽식 종합테마파크 이월드, 대구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가 있는 83타워, 대구 전경과 자연풍경, 아름다운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장소 달서별빛캠프 캠핑장을 연결한다.

달성군은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해 밤이면 무지개빛으로 변하는 경관조명으로 더 아름다운 디아크와 수상불빛조형물, 하트터널 등 오색찬란한 불빛들이 수놓는 송해공원 LED테마정원을 연계한다.

서구는 야간경관조명 설치로 도심과 금호강의 자연경관 감상이 가능한 와룡산 상리봉 전망대와 서부시장의 오미가미 맛집거리를 연계한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간관광 활성화는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 이후 대구관광 붐업을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서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대구가 야간관광의 명소로 브랜드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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