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조개젓 먹은 6명 `A형간염` 감염...올해 첫 집단감염 사례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구미서 조개젓 먹은 6명 `A형간염` 감염...올해 첫 집단감염 사례

페이지 정보

류희철 작성일20-06-07 07:57

본문

[경북신문=류희철기자] 구미서 조개젓을 먹은 6명이 모두 A형간염에 감염됐다. 올해 첫 A형간염 집단감염 사례이다. 

6일 구미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구미 한 음식점을 이용한 A(35)씨 등 6명이 A형간염에 감염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구미시내 한 음식점에서 반찬으로 나온 조개젓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질본과 구미시는 해당 음식점에 조개젓 제공을 중지시키고, 보관 중인 조개젓을 수거해 A형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또 조개젓의 유통경로 파악에 나서는 동시에 조리 종사자는 업무에서 배제하고 A형 간염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A형간염 확진자의 동거인 등 밀접 접촉자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질본의 최근 A형 간염 환자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조개젓을 섭취한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환자에서 조개젓 섭취력은 2월23일~3월21일 12.8%에서 4월19일~5월16일 22.6%로 상승했다.

따라서 당국은 A형간염에 대해 면역이 없는 국민에게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환자 발생 빈도가 높은 1970~1999년에 출생한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20-30대(1980∼1999년생)는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해 항체검사 없이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40대(1970∼1979년생)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개인별 알림 문자를 발송해 안내하고 있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