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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송라면, ˝방치중인 `화진해수욕장 주민들의 품으로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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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6-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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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이 이번에도 과거처럼 철거하지 않고 주민들을 속인다면 주민 총 동원령을 소집해 농기구로 높은 담장과 철조망을 농민의 단결된 힘으로 철거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송라면 지역주민들은 육군 모 부대가 공용화기 사격훈련장으로 사용하다 현재 방치된 '화진해수욕장'을 이제는 주민들 품으로 돌려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역 주민들은 수 십 년 동안 육군이 주둔하던 화진해수욕장 공용화기 사격훈련장이 자신들의 어업 생명줄이 달려있는 삶의 터전이라며 즉시 반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30년 동안 군부대 사격장 철수를 위해 과거 수차례에 걸쳐 집회를 열고 결사 투쟁도 했지만 군이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며 모심기가 끝나는 시기에 즉시 철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이 이번에도 과거처럼 철거하지 않고 주민들을 속인다면 주민 총 동원령을 소집해 농기구로 높은 담장과 철조망을 농민의 단결된 힘으로 철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세월동안 수많은 군 관계자와 협상을 벌였지만 군 특성상 다른 곳으로 전출 가거나 제대하면 또다시 원점에서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주민들을 얕보지 말고 진실 된 모습으로 자진 철거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 송라면 지역주민들은 육군 모 부대가 공용화기 사격훈련장으로 사용하다 현재 방치된 '화진해수욕장'을 이제는 주민들 품으로 돌려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전기표(64) 송라농민회장은 "군 관계자들에게 속는 것도 한번 두 번이지 군이 이번 협상을 통해 철거 하지 않으면 주민들의 결연한 의지로 담장과 철조망을 걷어내겠다" 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힘으로 철거한 것이 현행법으로 위법이 된다면 기꺼이 감옥에라도 갈뿐만 아니라 사격장 완전 철수 할 때 까지 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현재 사격 훈련장으로 크게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군 병력 역시 철수 한 만큼  주민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버티는 것은 사격훈련장이 아니라, 곧 다가올 여름철 특정 장군들의 여름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지만 국민들을 위해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거제도별장을 전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돌려준 사례가 있다며 국민 세금으로 살아가는 장군들이 나라 걱정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보이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송라 조사리 해수욕장은 한·미 팀스피리트 대규모 연합 상륙작전 훈련 시에만 통제하고 나머지는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 하지만 유독 육군 모 부대는 국민의 생각과 동 떨어진 행동으로 코로나로 삶에 지친 주민들은 괴롭힌다"고 했다.
     수십년 전부터 군부대 이전을 요구하던 주민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아 거의가 다 고인 된 마당에 더 이상 못 참겠다며 주민들은 탄원서에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국방부장관 앞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국민 대화합을 위해 반드시 훈련장을 돌려 줄 것을 촉구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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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