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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 예술인 창작의욕 고취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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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6-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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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한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는 지역문화계 활동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타지역에 비해 예술인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각하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25일부터 대구문화재단내에 '예술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범예술계 TF팀을 구성해 예술인 피해회복과 활동지원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예술인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지원 상담 및 정부 예술인복지사업 신청대행을 추진해 개인 예술인들이 정부 ‘예술인 복지사업’ 신청 시 필수요건인 예술인활동 증명을 받은 인원이 올 2월말 1636명에서 5월말 2220명으로 36%나 증가했다.

지역예술인 142명이 상반기 정부 창작준비금 4억2600만원(1인당 3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공연업 등 전문예술단체 851개 단체에 대해 특별지원금 8억5100만원(단체당 100만원)을 지급했다.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많은 지역예술인들이 직·간접적으로 창작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는 ▲정부 예술인복지사업 확대 ▲온라인 공연·방역콘텐츠 제작사업 ▲문화예술행사를 통한 창작의욕 고취 등로 추진된다.

정부 예술인복지사업은 예술인과 지역기업간 협업모델 개발을 통한 예술계의 새로운 직무영역개발을 위한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이 있다. 또 연극·무용·음악·창작뮤지컬 등 기초 공연예술분야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연예술분야 창작지원 사업'등을 유치했다.

또 하반기에 대구문화재단내 '예술인지원센터'를 통한 예술인 지원기능 강화로 지역 예술인의 '예술인활동증명'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하반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지원금 등 '정부 예술인 복지사업' 수혜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공연·방역콘텐츠 제작은 예술활동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예술인 지원과 창작기회 제공을 위해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대 기본 생활수칙을 댄스공모전, 트롯뮤지컬, 랩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7대 기본생활수칙이 생활속에 범시민 캠페인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반기 공연의 경우 국내외 예술인 초청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지역 예술인 참여 기회를 획기적으로 늘려 지역 예술계의 창작활동 기회를 보장하고 아울러 코로나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7~8월에는 '대구시민이 자랑스럽다'는 슬로건으로 대구관악축제, 포크페스티벌 등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9~11월에는 '고난을 넘어, 환희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페라축제, 뮤지컬페스티벌, 대구음악제 등 주요 공연예술축제를 연계 개최해 시너지를 극대화는 한편 공연문화도시의 위상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시의 경우도 지역 청장년 작가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작가 작품구입도 추진해 지역 창작예술 생태계 복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힐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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