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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학산천, 콘크리트 인공시설물 복개...하수생태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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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6-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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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가지 곳곳에 콘크리트 인공시설물 복개로 인해 수생태계가 차단된 도심 하천에 물길을 복원한다. 이로 인해 생태기능 회복과 시민들의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학산천은 상류지역 중앙고등학교 인근 아치골· 유성고등학교 인근 소티재에서 계곡수가 흘러, 하류지역 우현도시숲에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동빈내항(0.9km)으로 흐르고 있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2023년 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
     과거 학산천은 아이들의 놀이터와 동네사람들의 빨래터로 사용되어 왔고, 산업화가 되어 감에 따라, 하천은 오염되고 교통소통 및 주차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변했다.
     포항시는 고민 끝에 1980년대 하천복개를 시작했고 지금은 도로 및 주차장, 하수도로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후 1990년대 후반 연안지역 수질오염회복을 위해 우·오수 분리사업〔두호·학산(완료), 환호·우창(진행중)〕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물고기가 살아 번식할 정도로 하천의 수질은 많이 개선됐다.
     시는 우선적으로 복개하천 복원을 위해 뀬하천범람을 대비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질개선 및 차단된 생태통로를 연결하여 수생태계를 복원하며, 뀬친수공간 조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노후화 및 인구감소로 침체된 구도심의 지역상권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산천은 '그린웨이도시숲'과 '중앙동 일원 도시뉴딜사업연계 추진'할 계획으로 그린웨이 도시숲에서 출발해 해양공원으로 연결되는 관문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2016년 8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계획(안) 초안 검토해 한국환경공단, 환경부등의 사전협의 후 2번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진행 중이 있어 생태복원 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포항은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도시로 변할 것이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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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