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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전국체전 어렵다˝… 경북도,정부에 `순연`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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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6-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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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열린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코로나로 인한 전국체전 순연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경북신문=서인교기자] 제101회 전국체전이 1년씩 순연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제101회전국체전'1년 연기에 대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의 빠른 판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신속한 결정을 건의했다.
     이에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은 "국민과 선수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방역당국, 차기대회 개최 시·도, 대한체육회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서 조정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에는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으로서 전국체전 1년 순연을 통한 정상개최로 통한 국민화합, 위기극복과 경제회복에 대한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열망이 반영됐다.
     또 주 개최지인 구미시는 대기업이 떠나고 일자리가 줄면서 오랜 경기침체로 지역사회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국체전 정상개최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와 감염병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올 10월 감염병 2차 대유행 가능성이 높고, 연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보급이 불투명하다는 일관된 경고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제32회 도쿄 올림픽, 제2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서울총회,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스포츠행사도 내년으로 연기됐다.
     실제 전국체전은 연기사례가 없었으나, 중일전쟁(1938~44년), 6·25전쟁 첫 해(1950년)으로 취소는 있었다.
     또 차기대회 개최지는 울산(2021년), 전남 목포(2022년), 경남 김해(2023년), 부산(2024년)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제101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례 없는 엄중한 상황과 지역발전에 대한 시·도민의 열망을 감안해 전국체전이 정상개최 될 수 있도록 1년씩 순연(順延)이 필요하다"며 차기대회 개최 시·도의 대승적 협조를 당부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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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