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지원해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달성군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달성장학재단 상반기 이사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달성군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달성군이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재)달성장학재단 상반기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장학생 17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으로 한 달 연장해 지난 3월 2일부터 4월 24일까지 신청받아 총 492명 중 172명을 선발했으며 장학금 3억여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청자(312명)와 비교할 때 180명 증가한 수치로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 많다는 의미다.

김문오 이사장(달성군수)은 “코로나19 발생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많은 것으로 아는데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장학금 지급으로 군민 및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2000년 달성장학재단을 설립해 올해까지 242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지금까지 2802명에게 34억2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읍·면 장학기금을 포함하면 달성군 전체 장학기금은 508억원이 조성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