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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호 수요칼럼] 기도할때 내 탓이라 간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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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 작성일20-06-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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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호인생 나이 40이며는, 매사에 책임질 위치에 놓인 세월이라 한다.책임이란 맡겨진 의무나 임무이고, 마땅히 하여야 할 일은 의무이고, 맡은 사무나 업무를 임무라고 한다. 또한 책임은 어떤 결과를 발생시킨 행위나 작용으로 그로 말미암아 받게 되는 법적·도덕적 제재나 부담이다.
 
  그렇게 주어진 일을 자기가 감당하지 못하고 잘못된 것을 나무라거나 원망하면서 일이 그릇되어진 까닭이나 원인을 남에게 전가시키는 것을 '탓'이라 한다.
 
  '논어'의 말씀에도 군자는 자기에게 책임을 추궁하고, 소인은 남에게 추궁한다는 훈시가 있다.때로는 책임감이 인간의 마음을 괴롭힐지는 몰라도 그 마음은 또 비범한 일을 가능케 한다.어떠한 자유도 권리도 특권도 거저(공짜)는 아니다. 거기에 대응하는 책임을 치르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향유할 수 없다.
 
  책임감은 언제까지나 우리를 쫓아다닌다. 어둠속에서도 책임은 낮과 같이 우리곁에 존재하는 인간의 운명처럼 함께 하는 것이다. 일을 할 때는 그 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완수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일 것이다.'책임이 너의 문을 두드릴 때 기꺼이 맞으라. 기다리게 하면 그는 떠나도 다시 찾아올 것이니,그땐 수많은 다른 책임과 함께 온다고 한다' 맡은 바 책임을 수행함에 거짓이 있는 사람은 베틀의 실을 끊은거와 같다는 것이다.
 
  툭하면 너 때문에 하는 자가 있다. 자기가 저지른 원인을 잊어버릴 무렵에야 그 흠결이 드러난다.종교와 신앙에 있어서도 만약 사람이 행복하지 않으면 그 불행의 원인은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알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신(神)은 모든 사람에게 행복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남을 탓한다는 말은 남을 원망한다는 뜻이다. 원망은 남이 한일에 대하여 못마땅하게 여기어 탓하거나 마음에 불평을 품고 미워하는 것이다. 미움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연속의 마음이 생긴다.
 
  인간 서로의 미움은 미움이 미움을 낳는 악순환만 계속된다.우리나라 속담에도. 눈엣 가시- 몹시 미워하고 싫은 사람.미운털이 박혔다-몹시 미워하며 못살게 구는 것을 말함이고, 며느리가 미우면 손자까지 밉다- 자꾸 미워하기만 시작하면 고와야 할 것까지 미워진다는 뜻이다.
 
  평소에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은 마음이 불안하고 모두가 싫어진다. 그래서 죄악과 사악함을 미워해도 사람은 절대로 미워하지 말라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인간의 생각은 실망과 미움은 오뉴월 소나기처럼 변덕스럽게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기 마련이다.원망도 한 순간이어야하고 오래 마음속에 박아두면 병이 된다.사람은 자기성격이 나태하거나 재간이 없어 둔탁할 때 항상 남 탓으로 원망하곤 한다.
 
  그런 사람은 스스로 즐길줄 모르는 불평분자라 부른다. 인간의 애정은 생리적으로 강하고 미움은 생리적으로 약한 편이다. 남을 원망하는 감정을 품고 있다면 그런 사람의 심성은 나쁜 상태에 놓인다. 마음이 쫄쫄리면 건강을 잃게 되고, 남을 오래 원망하는 감정에 자신의 처사가 작아보인다.
 
  불교의 경전'법구경'에 원망으로써 원망을 갚으면 마침내 쉬어지지 않는다. 오직 참음으로써 원망은 쉬나니, 이 법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했다.
 
  중국 명나라 말. 동양적 생활관인 인간학이라는 '채근담'에 내가 남에게 공 (힘들어 이룬 결과)이 잇거든 그것에 보수 있기를 바라지 말고, 허물이 있거든 그것을 갚도록 노력하라.
 
  누가 나에게 은혜를 베풀거든 그것을 잊지 말고, 원망이 잇거든 그것은 잊어버려라. 항상 자기를 다스림에 있어 엄격하고 남을 대함에는 관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항상 수신(마음과 행실을 바르게 닦음)의 자세에서 남이 아닌 내가 늘 상 문제였음을 속히 알자. 모든 것 나 때문이다. 성인의 말씀에도, 자기 마음을 스승으로 삼아라. 남을 따라서 스승으로 하지말라. 자기를 잘 닦아 스승으로 삼으면, 능히 얻기 어려운 스승을 얻게 된다.
 
  '탓'은 모두가 나에게 있다.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모두가 내 탓이요, 기도문에도 있다.천국은 회개하고 뉘우치고, 힘쓰는 자가 차지한다는 것이다.
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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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