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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北에 유감… 나중에 어찌 감당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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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6-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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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그동안 쌓아온 남북정상간 신뢰를 훼손하는 북측의 언행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하고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북한에 대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는 물론 그간 쌓아온 남북정상간 신뢰를 훼손하는 북측의 언행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하루 만에,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및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에 군부대를 주둔시키고 서해 군사훈련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이성적 판단과 대화 재개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여당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미래통합당에도 요청한다. 중대한 시기,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즉각 보이콧을 철회하고 국민의 삶과 안전을 위해 국회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국회 정상화 협조를 주문했다.

  송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분위기는 청와대도 그렇지만 당도 안 좋은 것이 사실"이라고 부글부글하는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관측이야 나왔지만 이렇게까지 행동으로 보이고 또 말로 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도 굉장히 좀 당황스럽고 너무나 부적절하다"며 "도대체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고 수습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또한 남북간 긴장이 급속도로 고조되자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청와대는 판문점선언 비준에 대해 "현 상황에서 좀 무리가 아닐까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송 대변인은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의 경우 일단 정부에서 제출되면 당에서 검토하고 의원총회도 거치고 진행되는 것"이라며 "정부에서 그것(안)이 우리에게 제출되면 그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후 관계가 먼저 정부에서 국회로 넘어와야만 검토할 수 있는 문제로, 구체적으로 청와대든 관련 정부부처의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측에서 적절한 시기나 상황을 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과 관련해선 "기왕에 제출됐기 떄문에 이 문제로 따로 늦춘다거나 당긴다거나 이런 거 없이 자연스런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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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